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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김장 나누기 행사에는 남구 새마을지도자 등 100여 명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적으로 진행됐으며, 정성껏 담은 김장 2000포기(9.2ℓ 8백통 정도)는 관내 저소득소외계층 세대와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관내 다문화가족 20여명이 참여해 우리의 전통음식 문화체험도 함께 이루어졌다.
배추 다듬기부터 절이기, 양념 만들어 버무리기 등 모든 과정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인 양팡(40, 중국)씨는 “한국에 온 지 4년이 됐는데 이렇게 많은 배추로 김장을 담는 건 처음”이라며 “이번 체험을 통해 가족이 먹을 김치를 만들어 대한민국의 며느리로 완전히 정착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대구 남구새마을회에서는 해마다 겨울이 다가오는 이맘때쯤 사랑의 김장을 담가 홀몸 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장애인 세대와 복지시설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오고 있다.
박정자 남구새마을 부녀회회장은 “김장문화가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김치를 구매하기 어려운 분들도 많은데, 김장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의 월동준비에 동참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전했다.
임병헌 구청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매년 김장 나누기 행사에 참여하여 따뜻한 나눔의 정을 실천하고 있는 새마을 회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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