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복 군수 “우수 종자 개발로 안정적 양식환경 조성”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기장군은 최근 수산자원연구센터에서 ‘기장형 해조류 종자생산 연구’의 일환으로 자체 생산한 미역 종자 950틀을 관내 어업현장에 보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센터는 올해 7월 고리원전 사업비 3천만 원을 지원받아 실내 생장유도 연구를 진행하며 가이식 기간 단축과 미역 종자 품질 향상에 집중했다. 그 결과 어업인이 선호하는 고밀도 미역 종자 생산에 성공했다.
또한 기장미역의 형질 개선을 위해, 어업인이 직접 선발한 기장 양식산 모조에 자연산 및 양식산 모조를 교잡해 채묘한 종자를 10월까지 실내에서 배양 관리했다. 이후 3주 이내 해상 가이식을 통해 건강한 종자를 확보하고, 수요조사를 거쳐 지역 어업인의 입식 시기에 맞춰 각 어가에 보급을 마쳤다.
연구센터는 이번에 배분된 종자의 수확 시까지 해역별 본양성 상황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향후 우량 종자 생산 연구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올해 입식 시 기상 악화로 어업인들이 해조류 양성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연구센터의 성과물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우수한 품질의 종자를 개발해 지역 어업인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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