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태일 2·18안전문화재단이사장이 담화문을 발표한 뒤 재단설립 허가증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15일 대구시청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김태일 2·18안전문화재단이사장을 비롯한 피해자 가족 등이 한자리에 모여 화해와 성찰의 시간을 가지고 안전한 사회를 건설하는데 함께 힘을 모으자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대구지하철 사고수습 과정에서 발생한 4개의 피해자 단체와 대구시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서로에게 남긴 상처를 어루만지며 앞으로 이러한 상처가 재발하지 않도록 다함께 힘을 합칠 것을 다짐한 것.
피해자 단체와 대구시는 공익재단설립을 위해 뜻을 모으고 설립을 추진했으나 그 과정에서 피해자 단체 간의 갈등으로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지난 2015년 9월 24일 설립허가 신청서를 국민안전처에 제출했으며 올해 3월 11일 허가증이 교부됐다.
2.18안전문화재단은 임원 13명(이사 11, 감사 2)으로 구성됐고 이사는 공익 관련 인사 6명, 피해자 단체대표 5명으로 균형을 맞췄으며 감사는 피해자단체와 대구시가 각각 1인을 추천해 선임했다.
운영은 국민성금 이자와 재단 조기정착을 위해 대구시에서 지원하는 보조 사업비 등으로 ‘사회 안전망 구축’이라는 재단의 설립 목적에 따라 재난 피해자들을 위한 장학 및 안전복지사업, 안전·방재 관련 학술·연구·기술 지원 사업, 안전문화 활동의 육성·지원 사업, 추모공원 조성 및 추모사업,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사업 등 미래지향적 사업에 적극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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