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 수술비 1인당 500만 원 지원
경인 관내 5개 수협의 고령 어업인 우선 선정

박웅 수협중앙회 경인본부장(사진 오른쪽)이 관계자와 함께 의료지원에 관한 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협중앙회는 인천에 연고를 둔 프로야구단 SSG 랜더스 및 송도플러스정형외과와 협약을 맺고 경인 관내 어업인 10명에게 5천만 원 상당의 의료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어업인에게는 1인당 500만 원 상당의 무릎인공관절 수술비 혜택이 제공된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26일 SSG랜더스, 송도플러스정형외과와 함께 이 같은 의료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의료지원은 세 기관이 지난해 체결한 협약에 따른 것이다.

박웅 수협중앙회 경인본부장(사진 왼쪽 두번째)이 관계자와 함께 의료지원에 관한 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협 제공
협약에 따라 SSG 랜더스 홈구장의 ‘의료지원 홈런존’ 개수로 총 지원 인원이 정해지면, 수협중앙회가 최종 대상자를 선정해 의료지원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지난해에는 홈런존 개수가 10개로 확정돼 올해 모두 10명의 어업인이 5천만 원 상당의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재원이 마련됐다.
수협중앙회는 이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경인 관내 수협 5개 회원조합으로부터 2명씩 추천을 받은 다음, 고령 어업인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의료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세 기관은 이와 같은 의료 서비스 연계지원을 내년에도 실시하기로 약속하고, 이날 협약을 다시 체결했다. 2023년 첫 협약을 맺은 이후 올해로 세 번째다.
이번 협약으로 올해 연말까지의 홈런존 개수에 따라 내년에 올해와 같이 의료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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