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2018년까지 외곽을 순환하는 총연장 129km의 ‘대구 누리길’을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의 환경문화사업에 선정됐으며 2018년까지 40억여 원을 투입해 노선을 정비하고 부대·편의시설 및 안내시설 등을 설치한다.
누리길은 전체 16개 구간으로 나눠 시점과 종점을 도시철도역과 버스정류장 인근에 배치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일반 시민은 물론 보행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구간 거리도 최소 6km에서 10km, 20km이상 등 이용자들의 상황에 맞게 다양한 노선으로 이뤄진다.
시는 외곽에 기 조성된 왕건길, 마비정 누리길, 최정산 누리길, 금호강 자전거길 등의 노선과 지역의 향토문화자원 및 자연경관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민들은 물론 대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휴식과 체험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구시 김수경 도시재창조국장은 “대구 외곽을 순환하는 누리길이 대구 시가지 내부를 연결하는 다양한 길 자원과 결합돼 시민들의 도보여행과 자연체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하고, ‘시민건강’과 ‘보행친화도시 대구’로의 위상을 확립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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