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문화의 정수', '도자의 변신' 주제로 전통과 현대의 예술적 교감
특별교류전, ‘5월 22일부터 8월 17일까지’
[로컬세계 부산 = 전상후 기자] 부산 복천박물관이 고대와 현대를 잇는 도자 예술의 향연을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복천박물관은 개관 30주년 기념 특별교류전 ‘고분의 기억, 오늘을 빚다’와 연계한 초청강연회를 오는 30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40분까지 박물관 강의실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5월 22일부터 시작된 이번 특별교류전은 복천동 고분군 출토 유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지역 고고학적 가치와 현대 예술의 결합이라는 융복합 전시로 주목받고 있다.
다음 달 1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는 한국 도예계를 대표하는 중견 교수진과 작가 15인이 참여해 각기 다른 시선으로 빚어낸 도예의 진수를 보여준다.
이번 강연회는 시민들이 고대 유물에 담긴 역사적 맥락과 도자 예술의 변천사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두 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첫 번째 강좌인 '가야문화의 정수, 가야토기'는 30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조성원 박사가 맡는다. 복천동 고분군 출토품을 중심으로 가야 토기의 종류와 역사, 그 속에 담긴 조형적 특징을 명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이어지는 두 번째 강좌에서는 부산대학교 조형학과 김현숙 교수가 '도자의 변신: 전통에서 현대까지'를 주제로 바통을 이어받는다. 전통 도자기에서 현대 도자예술로 진화해 온 우리 도자기의 드라마틱한 변신 과정을 인문학적 시각으로 조명할 계획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성인 5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14일부터 28일까지로, 복천박물관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접수나 박물관 1층 안내데스크를 방문해 현장 접수하면 된다.
성현주 복천박물관장은 "선사시대 토기부터 청자, 분청사기, 백자에 이르기까지 흙으로 빚은 기물은 우리 문화유산의 핵심"이라며 "이번 초청강연회가 고대 전통 도자기 문화가 어떻게 현대 예술로 꽃피웠는지 그 일련의 과정을 이해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누리집 혹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역사의 숨결을 현대적인 미감으로 재해석한 이번 강연회는 우리 도자 문화를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예술적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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