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강원 태백시가 ‘신라 일성왕 태백산 천제에 행차하다’라는 주제로 오는 30일 퍼레이드 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일성왕이 태백산에서 제사를 지냈다는 역사적 사실과 함께 시 주최로 개최된 학술심포지엄의 결과를 바탕으로 매년 행해지고 있는 태백산 천제와 연계해 대표 문화컨텐츠로 발굴 및 육성하고자 이번 행사를 추진한다.
행렬은 태백역을 시작으로 중앙로를 지나 시청까지 총3.7km구간으로 진행되며 약 220여명의 인원이 왕·호위군사·관원·악사·시녀 등의 다양한 배역으로 참여한다. 아울러 행렬뿐만 아니라 황지연못 및 1주공아파트 사거리 일원에서 풍물, 무용 등의 다채로운 공연도 같이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본 행사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고증을 바탕으로 우리시 대표 문화컨텐츠로 육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행사 당일 일시적 교통통제가 불가피함에 따라 시민들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리며,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바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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