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유통 중인 쇠고기에 대해 첨단 분석장비로 신속하고 정확한 한우확인검사를 실시, 한우둔갑 판매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연구원에서 사용 중인 한우 유전자 분석방법은 한우 고유의 DNA표지인자를 이용해 한우와 비한우(육우 및 젖소, 수입산)를 판별하고 있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한우 유전자검사를 하고 있다.

2010년부터 한우 유전자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그동안 관내 유통되고 있는 쇠고기 및 학교급식 납품업체에서 의뢰한 쇠고기에 대한 한우확인검사를 통해 비한우로 판별될 경우 해당기관에 통보하고 있다. 

특히 상반기 의뢰된 한우확인검사에서 유통 중인 쇠고기 300건 중 10건의 비한우를 감별해 신속히 해당기관에 검사결과를 통보함으로써 해당업소에 대한 영업정지 등의 행정조치를 통해 가짜 한우가 불법 유통되는 사례를 조기 차단했다. 

또한 올해 추석은 도축두수 감소와 추석특수로 인한 한우가격의 인상이 우려됨에 따라 연구원은 구·군에서 수거검사 의뢰된 한우정육 및 한우선물세트에 대해 추석 전 검사를 완료, 신속히 검사결과를 해당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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