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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림스타트 부모교육 © 로컬세계가족여행문화체험 프로그램 |
이는, 문동신 군산시장이 시정의 최우선 목표로 ‘어린이 행복도시’를 표방하면서, 부모로 부터 소외되고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아동과 그 가족에 대한 지원을 최우선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국가 주도의 드림스타트사업 추진에 있어 지자체 최초로 적극적인 지원계획을 마련한 선도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사회적 약자로서 인생의 출발선이 다른 빈곤아동에 대한 사회적 보살핌이야 말로 ‘어린이 행복도시’로 가는 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해결과제로, 위기가정 아동을 발굴하여 개인의 욕구와 문제에 따른 건강·보육·복지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능동적 복지사업이라는 측면에서, 최근 드림스타트사업의 중요성이 눈에 띠는 이유이다.
드림스타트는 어떤 사업인가?
드림스타트는 빈곤가정에서 성장하는 0~12세 까지 아이들 중에서 학습부진, 교육소외, 영양결핍, 학대, 방임, 정서적 불안정 및 폭력 등 복합적인 문제에 노출되어 있는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필요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여 인생의 공평한 출발 기회를 제공 하고 사회의 구조적인 악순환 차단을 돕는 사전 예방적 아동복지 사업이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우리 미래의 주인공이 될 어린이들에게 가난이 되 물림 되지 않도록 아동과 부모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해 웃음과 꿈을 찾아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서비스 유형은 기본 서비스, 필수 서비스, 맞춤 서비스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 서비스는 대상아동을 발굴하여 주기적 면담과 방문을 통한 사례관리로 아동과 부모의 욕구조사, 양육환경 및 아동발달 과정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사업이다.
필수 서비스는 건강검진 및 예방, 정신건강, 산전.산후관리, 부모교육, 기초학습 분야 등 8개 영역에 해당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맞춤 서비스는 사례관리 아동과 가족 대상자의 사정 결과에 따라 지원되는 서비스이다.
군산시 드림스타트의 현주소
군산시 드림스타트는 2010년 10월에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이듬 해 2011년 4월에 개소하여 첫 사업을 시작했다.
해마다 230가구 350여명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이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 및 가족지원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지지를 받으며 건강한 인격체로서 전인적인 발달이 이루어지도록 통합 사례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군산시는 2014년부터 드림스타트사업 지역을 기존 4개동(삼학, 신풍, 수송, 나운2동)에서 6개동(월명, 중앙, 흥남, 조촌, 경암, 나운1동)을 추가하여 총 10개동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사업대상지를 지금의 10개동에서 27개 읍.면.동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14년 11월 말 현재 운영현황은, 242가구 378명에 대해 기본서비스(사례관리)를 진행 중이고, 필수서비스는 영.유아 건강검진 등 15개 프로그램에 703명이 참여하고 맞춤서비스는 출산용품지원 등 25개 프로그램에 22,112명(누적인원)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으며 활발히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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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여행 문화체험 프로그램© 로컬세계 |
▲ 영‧유아 특성화사업 강화
사전 예방적 차원의 서비스 지원을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해 사회적 비용절감을 기대하는 측면에서 보면, 생애주기별 단계에서도 영.유아기(0~6세)의 아동에 대한 집중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럼에도 드림스타트의 한정된 예산 안에서 이미 문제가 발견되는 아동에 대한 관리와 지원을 우선 하다보면, 영.유아기 아동에 대한 집중 지원이 어려운 현실이었다.
또한 군산시는 전북에서는 유일하게 지난 2008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영.유아통합지원서비스 (시소와 그네)를 통해 영.유아 및 부모를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실시해 왔으나 올해 말 사업종료를 앞두고 있어, 이에 대한 지속 가능한 영.유아 사업 추진이 필요성이 대두되기도 했다.
그러나 군산시는 내년부터 국비 100%로 진행하던 드림스타 사업에 시비 지원을 강화하여 종전 <시소와 그네>에서 추진하던 영.유아에 대한 사전 예방적 서비스 폭을 대폭 늘려 갈 계획이어서, 전국적으로 사업 종료를 앞두고 있는 타 지자체의 (10개소)의 선도적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 드림스타트에서 미래의 꿈을 키우는 개인별 특기‧적성 지원
아이들의 건강과 정서적 지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아이들에게 미래의 꿈을 찾아주고 지원하는 일이다.
드림스타트는 그동안 공급자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내년부터 ‘아동의 꿈 찾아주기 프로젝트’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아이들은 학교, 방과 후 학습, 학원 등 자의 타의로 기초학습 증진을 위한 환경에 내몰리고 있다. 우리의 아이들이 정말로 관심을 가지고 하고 싶어 하는 일에 대해 민감하게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가정 내에서 온전한 돌봄과 관심을 받지 못하는 취약 아동은 특기.적성을 찾아 갈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러한 아동들에게 드림스타트에서 미래의 꿈을 찾아주는 것이야 말로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도와주는 가장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 부모와 자녀와 소통‧공감 하는 ‘건강가정 지원사업’ 중점 추진
‘어린이 행복도시 군산’으로 가는 가장 근원적인 바탕은 건강한 가정에 있다. 건강한 가정으로 가는 길은 부모가 건강해야 하고, 화목해야 한다. 아이의 성장에 있어 뿌리 역할을 하는 가정이 건강하지 못할 때 어떠한 돌봄과 지원이 있더라도 건강한 가지로 성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2015년부터 드림스타트는 건강가정을 위한 건강한 부모교육사업에 매진 할 계획이다.
특히, 아동의 올바른 인격 형성을 도모하기 위해 자녀의 인성 형성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부모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과 가족 상호간 커뮤니케이션 향상에 집중 할 계획이어서, 어린이 행복도시의 근간인 가정의 뿌리를 공고히 하기 위한 ‘건강한 부모, 건강한 가정’의 확산에 드림스타트의 향후 역할이 기대된다.
드림스타트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 산재된 아동복지지원체계 Hub역할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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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수교육 (영양교육) © 로컬세계 |
아동복지와 관련된 많은 서비스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의 기관들에서 수 없이 제공되고 있지만, 통합적인 조정시스템이 미약하고 기관중심으로, 개별프로그램 위주의 단편적이고 단기적인 서비스들이 제공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전달 체계상의 문제점은 서비스 중복문제를 야기하고 서비스 사각지대를 발생시켜 한정된 예산 운영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이제는 군산시 드림스타트를 중심으로 효율적이고 체계화된 아동복지 연계관리 시스템의 변화를 필요로 하고 있다.
내년부터 드림스타트에서는 지역아동센터, 드림스타트, 학교 방과후 학습과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 연계.조정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지역아동센터와 드림스타트에서 매년 시행하는 필수프로그램(안전, 소방, 인터넷중독, 영양교육 등)에 대해서 상호 중복추진을 지양하고, 통합적인 9개 권역사업으로 진행 할 계획이고, 학교복지와 지역아동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조정역할을 중점적으로 추진 할 방침이다.
차정희 여성아동복지과장은 “2015년도 사업지역 확대를 앞두고 어린이 행복도시에 부응하는 군산시만의 차별화된 지원 시스템 구축과 효율적인 관리방안 마련에 노력하겠다”며 전 시민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지역사회의 관심과 책임 있는 참여 필요
이제는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 그리고 지역 내 취약 아동 양육에 대한 지원에 있어 지역 주민의 공동의 참여가 요구되는 시점에 와 있고〈하늘아래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위해 우리의 미래를 물려 줄 어린이에 대한 기성세대의 관심과 보호와 양육의 사회적 의무가 필요한 상황이다.
작년 말 기준, 군산시 어린이 인구는 36,306명이며 이중 보호가 필요한 빈곤 아동수는 2,160명으로 어린이 인구 중 무려 6%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주도의 단편적 지원시스템은 사회문제 해결에 있어 형식적이고 역부족일 수 밖에 없다.
드림스타트 사업이 군산시 전 지역으로 확대되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위기 아동과 부모들이 긍정적인 효과를 체험하고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담당할 때, 비로소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한 군산시로 나아갈 것이다.
꿈이라는 단어가 어려웠던, 그 앞에서 항상 머뭇거려야 했던 우리 모두의 아이들이 드림스타트를 만난 후 가슴이 따뜻해지는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되고, 자신의 꿈을 찾아 힘차게 출발할 수 있도록 드림스타트가 중심이 되어 맞춤형 자원연계에 필요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고 지역 사회 내 모든 구성원들이 그들의 뒤에서 든든한 후원자가 되는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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