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산시선관위가 12일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선대위 측에 회신한 공문 사본.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선대위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내달초 부산교육감선거에서 '중도보수 단일후보'라는 용어의 사용은 불가능하게 됐다.
다만 '중도보수'라는 용어는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부산시선관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답변을 12일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후보 선대위 측에 회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선관위의 사용금지 결정은 ‘중도보수 단일후보’에만 국한된 것으로, 하 후보 선대위의 모든
캐치프레이즈는 물론 언론사들 역시 하 후보에 대해 ‘ 중도·보수 ’ 표현을 써도 무방하게 됐다.
앞서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 선거대책위는 하 후보측이 사용하던 ‘중도·보수 단일후보’ 표현에 대해 사용불가 결정을 한 부산시선관위의 결정을 담은 입장문을 지난 11일 발표한 바 있다.
![]() |
▲부산시 연제구 소재 부산시선관위 전경. 로컬세계 자료사진 |
하 선대위는 같은 날 부산선관위에 ‘중도·보수 단일후보’라는 표현 불가에 대한 유권해석을 요청했다.
이는 ‘중도·보수 단일후보’ 표현 사용 불가 결정에 따른 다수 언론사들의 문의에 따라, 표현의 자유와 함께 정확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한 조처였다.
하 후보측의 손정수 대변인은 “‘중도보수 단일후보 명칭 사용금지’ 결정은 아쉽지만 존중한다”면서 “앞으로 언론에선 중도보수와 같은 성향을 나타내는 표현은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 초대에 미정으로 응답하시겠습니까?
이 초대를 거절하시겠습니까?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