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전북 남원시는 지난 8일 남원축협 회의실에서 2025년 한우암소 유전체분석 사업에 참여한 70여 농가를 대상으로 한우 개량 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남원시 유전체 분석사업의 검사 및 수행기관인 농협경제지주 축산연구원의 최소영 박사를 초청해 진행됐으며, 최신 DNA 분석기법을 활용한 유전체 분석 개념과 보고서 해석 방법 등 농가 실무에 꼭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남원시는 올해 총 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500두를 대상으로 고능력 암소 축군 조성 및 탄소중립형 저탄소 축군 조성 사업을 진행 중이며, 유전체 분석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이번 교육 이후 참여 농장을 직접 방문해 개체별 유전체분석 보고서를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농가 맞춤형 개량 계획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최경식 시장은 “유전체 분석을 기반으로 한 한우 암소 개량이 지속적으로 추진돼 남원 한우산업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적극 펼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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