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만65세 이상 노인들에 대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가능 의료기관이 기존 보건소에서 병의원으로까지 확대됨에 따라 올해 대구시에서만 24만 6000명의 노인이 예방접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1월 15일 기준으로 보건소에서만 실시됐던 전년도와 비교하면 약 4만 명가량이 늘어 13%의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만 65세 미만 시설생활자와 장애 1~2급, AI대응요원 등 8800여 명에 대해서도 보건소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노인 무료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관련해 김영애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지정의료기관 797개소 중 잔량이 있는 24개소 의료기관에서 300여 명의 추가 접종이 가능하니 아직까지 접종을 받지 않은 어르신들은 보건소로 문의 후 백신이 있는 의료기관을 안내 받아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보건당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통상 11월 말부터 감염환자가 늘어 12월과 1월에 첫 번째 인플루엔자 유행이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예방접종 후 항체형성까지 약 2주간의 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은 11월 안에 예방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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