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군사대비태세와 합동작전능력 등 전·평시 임무수행 향상과 유지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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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 제53사단은 2일 호국훈련으로 민· 관 ·군·경· 소방 등 통합방위작전 제 요소가 참가해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통합 방호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유군 제53사단 제공 |
[로컬세계 부산=이용화 기자]육군 제53보병사단은 2일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민·관·군·경·소방 등 통합방위작전 제 요소가 참가한 가운데 울산항만 일대에서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통합 방호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합참이 주관하는 실시하는 대규모 연례 야외기동훈련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국지도발 및 전면전 상황 하 완벽한 군사대비태세와 합동작전 등 전·평시 임무수행 능력 향상과 유지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북한의 핵, 미사일, 무인기 등 다양한 위협에 효과적인 통합방위작전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훈련에는 53사단 울산여단을 비롯해 울산시청·남구청, 울산항만공사,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울산경찰청, 남부경찰서, 남부소방서, 119안전센터, 해군 부산항만방어전대 등 18개 유관기관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규모로 실시됐다.
울산항만공사는 울산항을 경쟁력 있는 해운·물류중심 기지로 육성하여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국가중요시설로서 △울산항만 원해 미상선박 식별 및 접근으로부터, △적 특수전부대 고속침투 및 교전, △건물 내부 적 소탕작전, △드론에 의한 화학탄 공격 상황 등 최근 더욱 다양해지고 복합적인 적 도발 양상을 실전적으로 조성한 가운데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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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 제53사단 제공. |
이번 훈련은 ①울산항 원해 3N/M지점 미상 선박 식별과 밀입국 인원 검거 ②적 특수작전부대의 군·경합동검문소 침투 및 교전 ③울산항만 주차장에서의 차량 폭발과 대응 ④드론을 이용한 화학물질 테러 대응의 순서로 이뤄졌다.
또한 울산 남부경찰서와 남부소방서도 안전통제와 교통통제, 화재를 진압하는 등 민·관·군·경·소방이 합동작전으로 추가 피해를 막으며 통합방호작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울산여단 송명기 중령은 “최근 고도화된 북한의 위협에 대비한 실전적인 훈련으로 군사대비태세와 민·관·군·경·소방이 연계한 합동작전수행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훈련 또 훈련을 통해 이겨놓고 싸우는 충렬부대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항만공사 김재균 사장은 “울산항은 해운·물류중심의 기지로 국가와 국민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하는 곳인 만큼 이번 호국훈련을 통해 통합방위태세를 완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며 “민·관·군·경·소방과 연계해 전·평시 다양한 위협으로부터 대비하기 위한 유관기관 공동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53사단은 지난 10월 30일부터 3박 4일간 완벽한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합동작전능력 향상을 위해 부산·울산광역시 일대에서 전 부대가 참가한 가운데 ‘호국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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