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전승원 기자] 송파 석촌역일대를 중심으로 한 백제고분로와 송파대로변 일대에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신규로 지정하거나 재정비를 추진한다.
서울시의회 강감창 부의장(새누리, 송파4)과 남창진 의원(새누리, 송파2)이 소개한 “송파구 백제고분로 일대 지하철 9호선 신설역세권 지구단위계획구역 신규지정 및 재정비계획 수립에 관한 청원”이 지난 1일자로 서울시의회에 접수됐다.
현재 송파구는 제2롯데월드 건설과 함께 외곽지역인 장지동, 문정동을 중심으로 가든파이브, 문정법조단지 등 서울시의 도시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고 중심부인 백제고분로 주변은 지하철 9호선 공사가 2016년 완공 목표로 진행중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도시환경 변화에 부응하는 도시개발 유도방안이나 도시관리계획이 수립되지 못한 실정이라고 한다.
강 부의장은 “지하철 9호선 신설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용도지역 상향으로 배명지구와 방이2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신규로 지정하고 석촌역일대를 중심으로 한 송파대로지구 및 삼전지구, 위례성길지구의 재정비 추진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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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신규지정 © 로컬세계 |
남 의원은 “청원대상 지역이 최근 잠실관광특구 지정과 함께 주변지역의 변화가 많았으며 기존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시기(5년)가 도래하는 등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지구단위계획 신규지정 및 재정비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송파구 신설역세권 지구단위계획구역 신규지정 및 재정비계획 수립 청원은 방이동, 삼전동, 석촌동 등 백제고분로와 송파대로변 주변 381,000㎡를 대상지역으로 포함시켜 배명지구와 방이지구를 신규로 지정하고 석촌역을 중심으로 한 송파대로지구 등 기존 3개 지구를 재정비하는 내용이다.
이번 계획 수립으로 침체된 백제고분로 일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의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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