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지역 선정되면 3년간 최대 100억 규모 예산 지원
도내 모든 기초지자체 교육발전특구 신청해 교육여건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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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욱 도의원 |
[로컬세계=전경해 기자]23일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이영욱 부위원장(홍천, 국힘)이 제325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 신청 참여를 주제로 발언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여 지역에서 교육받은 좋은 인재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면 3년간 최대 100억 규모의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는 등 특혜가 주어진다.
지난 1월 교육부 장관이 공개적으로 많은 기초자치단체가 선정되도록 약속해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이 의원이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1차 시범지역 신청은 춘천시, 원주시, 화천군 만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2차 신청은 강릉시, 태백시, 홍천군, 삼척시가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은 18개 시ㆍ군중 7개 시ㆍ군만이 신청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며 “교육발전 특구에 선정되면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어 교육 경쟁력이 강화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지역은 낙후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를 제기했다.
이어 이 의원은 “도내 모든 기초지자체가 교육발전특구를 신청해 우리 지역 학생들이 더 좋은 교육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적극 참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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