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청소년교류평화연대 회원들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로컬세계 박민 기자] (사)남북청소년교류평화연대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한반도 평화통일 지도자 러시아(연해주) 2016년 제3차 연수’를 가졌다.

이번 연수에는 평화연대 이문승 충남회장 외 회원,  삼척시 통일준비국민위원 김선희 회장 외 회원 등 40여명이 참가했다.

 

1~2차와 같이 동해시에서 출발하는 이스턴드림호를 타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우수리스크 등 옛 한인들의 첫 거주지이자 개척지이며, 항일운동 중심유적지를 찾았다.

연수단 일행은 강원 동해항에서 이스턴드림호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항으로 이동(선상1박)중 선상세미나를 실시했다.  

▲이스턴드림호 선상세미나에서 남북청소년교류평화연대 윤정규 사무총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한반도 평화통일과 한민족 위상정립’이라는 주제로 평화연합 윤정규 사무총장은 2002년 평양을 방문했을 때 경험담을 통해 “통일은 한민족의 비전이자 미래”라며 “국가의 완성으로 통일은 좌우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 모두가 통일운동을 전개해 통일의 때를 맞이할 실질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며 “뜨거운 열정과 신념을 가진 한민족 평화통일 지도위원이 중심이 되어 국민의 뜻을 모우고 만들어가는 통일문화교육 확산의 주역이 되자”고 당부했다.

연수단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도착해 연해주의 행정을 담당하는 연해주 주청사, 블라디보스톡의 상징 혁명광장, 태평양극동함대소련함대의 영웅 쿠즈네초프 장군 동상, 세계2차대전 당시 사용됐던 C-52잠수함박물관, 옛 한인들의 첫 거주지이자 개척지로 블라디보스톡의 번화가인 해양공원 등 러시아 연수 첫날 일정을 소화했다.  

 

둘째날과 셋째날에는 블라디보스톡 기차역, 시베리아횡단열차 기념비, 항일운동의 중심 유적지인 우수리스크로 이동해 헤이그특사 중 한명이었던 이상설선생 유허비, 독립운동의 아버지라 불리는 최재형 선생 거주지, 고려문화센터 방문 및 역사박물관, 러시아 정교회 성당, 1차 세계대전 발발 이전까지의 국외독립운동의 중추기지이자 일제강점기 블라디보스톡에 자리잡고 있던 한인 집단거주지 하바롭스키야거리에 위치한 신한촌 기념비 관람, 독수리전망대시설 등을 견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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