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해산물부터 돼지국밥 밀면 씨앗호떡까지 해양도시 특유의 식문화 가치 인정
지난해 도시관광 부문 이어 2년 연속 석권… 글로벌 미식 관광 생태계 대폭 확장
[로컬세계 = 전상후 기자] 해양과 자연, 첨단 도시 인프라가 어우러진 대한민국 해양수도 부산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글로벌 미식 관광의 중심지로 우뚝 섰다. 단편적인 볼거리 중심의 관광을 넘어 지역 고유의 식문화와 스토리텔링을 융합한 글로벌 미식 브랜딩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부산시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디지털 여행 미디어 트립질라가 주관하는 2026 트립질라 엑설런스 어워즈에서 부산이 최고의 미식 관광 목적지로 전격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최고의 도시 관광 목적지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으로, 동남아시아 전역에 부산 관광의 다채로운 스펙트럼과 세계적 경쟁력을 입증한 쾌거다.
◆ 동남아 2000만 독자망 보유 미디어의 집중 조명… 부산 향토 음식의 글로벌화
수상 무대인 트립질라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핵심 시장을 기반으로 매월 2000만 명 이상의 유저에게 관광 정보와 콘텐츠를 전달하는 최대 규모의 글로벌 여행 플랫폼이다.
트립질라는 부산의 풍부한 해양 수산 자원과 함께 도시 역사가 녹아있는 돼지국밥, 밀면, 씨앗호떡 등 대표 향토 음식을 집중 조명했다. 신선한 해산물과 길거리 음식, 그리고 부산 고유의 서사가 결합한 미식 인프라가 글로벌 여행객들에게 독창적인 경험을 선사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 동남아 관광 시장서 인지도 급상승… 시티투어 및 미식 관광 연계 시너지 극대화
이번 수상 소식은 트립질라의 공식 웹사이트와 소셜 네트워크 채널을 통해 동남아 전역으로 확산하며, 최근 급증하는 동남아 관광객들의 부산 방문 유인을 대폭 격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는 이러한 성과를 계기로 기존 향토 음식 육성을 넘어 세계적 수준의 미슐랭 파인다이닝과 프리미엄 음식 문화 콘텐츠를 지역 관광 자원과 정교하게 결합해 미식 관광의 외연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 전재수 시장 "세계적 맛과 멋 융합해 글로벌 미식 허브 도시 완성할 것"
전재수 부산시장은 이번 수상이 가진 관광 생태계 전환의 의미를 강조하며 글로벌 미식 도시로의 도약을 약속했다.
전 시장은 "도시 관광에 이어 미식 관광 분야에서 잇따라 세계적 인정을 받은 것은 부산이 가진 다채로운 관광 매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랑스러운 성과"라며 "앞으로도 부산만의 특색 있는 역사적 식문화부터 세계적 수준의 고품격 미식 콘텐츠까지 폭넓게 발굴하고 연계해, 세계인들이 부산의 깊은 맛과 멋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미식 관광도시를 완성해 내겠다"라고 강조했다.
동남아를 넘어 세계인의 미각을 매료시킨 부산시의 선제적 관광 브랜딩 전략이 남부권 관문도시의 미래 가치를 한층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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