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아동·청소년 대상 마음건강 캠페인…의미 있는 활동 예고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대표이사 신선정) 소속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가 유니세프 본부 및 한국위원회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유니세프 본부가 함께하는 글로벌 3자 협약으로 진행된 이번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전 세계 아동·청소년의 마음건강을 위한 캠페인 ‘TOGETHER FOR TOMORROW’를 펼친다. 이 캠페인은 마음건강의 출발점을 공감(Empathy)으로 삼고, 서로를 선입견 없이 이해하며 더 나은 내일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30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니세프 본부에서 캐서린 러셀(Catherine Russell) 유니세프 총재와 면담을 나누고 협약식에 참석해 캠페인의 의의와 활동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키티 반 더 하이든(Kitty van der Heijden) 유니세프 부총재,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유동주 하이브 뮤직그룹 APAC 대표 등이 함께한다.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또래들의 고민과 아픔, 청춘의 현실을 진솔하고 세심하게 다룬 음악으로 공감과 연대의 가치를 전해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유니세프와 함께 아동·청소년이 겪는 정서적 어려움에 직접적으로 다가가고, 위로와 용기를 전하게 될 예정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혼자가 아닌 함께라면 더욱 희망찬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유니세프와의 다양한 활동이 많은 분에게 위로와 용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뜻깊은 여정에 동참하게 되어 영광이다. 앞으로도 공감과 연대의 가치를 음악과 여러 활동을 통해 널리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빅히트 뮤직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지속적으로 전해온 ‘함께’의 가치를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파트너를 찾는 과정에서 유니세프가 전 세계적으로 마음건강 문제를 중요한 의제로 삼아온 점에 공감했다”라며 “이러한 공동의 목표 아래 빅히트 뮤직 역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사회 공헌 활동에 힘을 실어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전 세계 아동·청소년이 마주한 복잡하고 다양한 어려움 속에서 이들의 마음을 보듬는 일은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지키기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이번 파트너십이 전 세계 아동·청소년의 마음건강을 살피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라며 “전 세계 아동·청소년을 위한 따뜻한 마음으로 유니세프와 함께해 주신 빅히트 뮤직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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