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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 전경.(로컬세계DB) |
대전시는 택시요금 결제 편의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카드 결제기 고장 시 신용카드는 전화결제 방식으로 요금을 지불하고, 선불교통카드나 삼성페이 등을 이용할 경우 택시요금을 무료로 처리해주는 정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 정책은 카드결제기 고장 시 택시운전자가 콜센터(1644-1188)의 안내를 통해 단말기의 물리적인 고장 및 미 작동 확인 후, 신용카드의 카드번호 유효기간 등을 통해 전화 승인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선불교통카드나 삼성페이 등을 이용할 경우 택시비를 정산사가 대납하여 무료로 처리되도록 했다.
콜센터는 24시간 운영되며, 택시요금이 5만원 이상이거나 통신 이상은 무료처리에서 제외된다.
대전시는 이번 정책으로 인해 기존 카드결제기 고장이나 승객의 카드 미 인식 시 발생한 불친절 민원이나, 현금서비스를 받아 택시요금을 결제하는 등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 관내 택시는 하루 20만 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으며, 결제건수 13만8000건 중 약 70%정도인 9만6000건의 요금이 카드 결제로 이뤄지고 있다.
대전시는 택시요금 결제편의 개선에 특화된 정책을 통해 전국 특광역시 중 높은 수준의 카드결제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관내 모든 택시는 신용카드뿐만 아니라 삼성페이 등의 신 지불 수단까지 결제가 가능하고 카드결제 수수료는 대전시에서 전액 보조하고 있으므로, 결제편의 증가 및 분실물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카드 사용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부터 택시 서비스 개선을 위해 서비스평가 및 불친절에 대한 불이익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시민의 택시이용 만족도를 높이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천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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