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은평선 식사·풍동 연장 촉구 서명부 전달식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고양특례시 이동환 시장이 ‘고양은평선 지하철 연장 추진 모임(지추모)’으로부터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을 염원하는 주민 서명부를 전달받았다. 이날 전달식은 시청 열린시장실에서 열렸으며, 이동환 시장을 비롯해 교통정책과 관계자, 지추모 김종현 부회장, 김형일 단장, 여계은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지추모는 지난 7월 25일부터 11월 14일까지 서명 운동을 진행해 식사동·풍동 지역 주민 약 2만 2천 명의 서명을 모았다. 지추모 관계자는 “식사·풍동 지역의 통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철도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며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이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드시 반영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시장은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확인한 만큼, 국토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와의 협의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본 사업이 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민선 8기 핵심 시정목표인 ‘사통팔달 교통 허브망 구축’을 위해 지난해 11월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을 신규 노선으로 건의했으며, 현재 타당성 검토가 최종 단계에 이르렀다.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이 실현될 경우 식사~고양시청~새절~서울 남부권을 잇는 광역철도망 조성이 가능해져, 서울 접근성 개선과 통근 시간 단축, 교통복지 향상 등 도시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고양은평선(새절~고양시청 구간)은 총연장 약 15km로 기본설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 실시설계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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