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여주고 싶은 콘텐츠’ 아니라 ‘보고 싶어하는 콘텐츠’ 만들어야 성공" 비법 공개
▲부산 남구가 지난 17일 충주시 홍보맨으로 불리는 김선태 주무관을 초청, '직원 홍보역량 강화 직장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 남구청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 남구는 지난 17일 남구청 1층 강당에서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을 특별 초청, 직원 홍보역량 강화 직장교육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주무관은 관공서 홍보의 틀을 깨고 ‘B급 감성’을 내세운 콘텐츠로 지자체로서는 전례 없는 기록을 세우며 충주시 유튜브 채널 ‘충TV’를 인기리에 운영 중이다.
이날 교육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구정 홍보와 소통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짐에 따라, 전국 지자체 중 SNS 운영 우수사례인 ‘충주시 유튜브 이야기’를 주제로 그의 홍보 비결을 듣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김 주무관은 홍보담당자로서 자신의 경험을 시련-변화-성과-고민-도전-비결의 순으로 특유의 감성을 담아 자신의 경험을 재미있게 풀어냈다.
그는 특히 "‘보여주고 싶은 콘텐츠’가 아니라 ‘보고 싶어하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며 '관공서의 틀을 깨야 성공한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했다.
강의를 듣는 직원들은 그 여느 때보다 흥미진진한 표정으로 임했으며, 평소 궁금했던 사항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우리 구에서 시행하는 사업을 구민이 모르면 아무 소용이 없다"며 "직원 한 명, 한 명이 사업의 홍보담당자이며 홍보 자료를 만들 때에는 너무 많은 내용을 담으려 하기 보다는 눈에 띄게, 이해하기 쉽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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