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강원 화천군이 농지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객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부족한 흙을 채워 토양을 개선하는 객토 작업을 지원한다.
객토는 농지 또는 농지로 조성될 토지에 흙을 보충하거나 교체해 토양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작업이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15일까지이며, 대상은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며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가다.
지원 내용은 채토장에서 농지까지 흙을 운반하는 비용의 최대 70%다. 총 사업량은 24톤 덤프트럭 2,000대 분량으로 약 35㏊ 면적을 지원할 수 있다. 농가당 지원 면적은 1,000㎡ 이상 10,000㎡ 이하이며, 대상자는 연작 피해 여부, 과거 지원 이력, 현장 여건, 세금 체납 여부 등을 종합해 선정한다.
군은 지력 증진이라는 객토 본래 목적 외에 농경지 매립·지목 변경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으며, 세부 기준과 단가는 군청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객토 지원사업을 영농 일정에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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