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자재 가격 관리·지역 축제 연계 방안도 논의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 화천군의회는 제293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7일차 일정으로 농업기술센터와 상하수도사업소를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조웅희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의원들은 농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조웅희 위원은 농가 소득 증대와 태양광 발전 수익을 동시에 창출할 수 있는 영농형 태양광 사업 도입을 제안하며 “제도적 기반을 사전에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이업 위원은 여성 및 고령 농업인의 노동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사용 웨어러블 로봇 시범사업 추진을 검토해볼 것을 제안했다.
김동완 위원은 일부 농자재 업체의 부당 인상 판매 사례를 지적하며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의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와 감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명진 위원은 지역 대표축제인 토마토축제와 사과축제의 공동 개최를 통해 농특산물 홍보와 관광객 유치를 동시에 도모할 것을 제안했다.
이선희 위원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농번기에 인력이 적기에 배치될 수 있도록 수급 시기를 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재규 위원은 축제용 산천어 구입 시 관내 업체 계약 비율이 낮은 점을 언급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업체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천군의회는 “의원들이 제안한 정책과 현장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행정사무 개선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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