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림 기자] 두산중공업이 터키 ERG가 발주한 압신 엘비스탄 A 석탄화력발전소 성능개선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오늘(17일) 밝혔다.

압신 엘비스탄 A 화력발전소는 터키 앙카라 남동쪽 600Km에 위치하며 총 1345MW 규모다.

두산중공업은 아직까지 계약금액 등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발주처와 협상을 진행할 예정으로 올해 안으로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되면 두산중공업은 EPC 방식으로 발전소 성능개선 공사를 진행하고 전체 발전소 설비에 대한 교체 공급과 유지·보수를 맡게 된다.

박흥권 두산중공업 터빈·발전기 BG장은 “두산중공업의 풍부한 발전플랜트 시공 경험과 주기기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에서 우선협상대상자가 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주하고 앞으로 터키 발전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1000MW급 발전시장에서의 호조와 베트남, 인도 등의 주력시장에서 2~3개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가능해 올해 연간 수주 목표인 9.3조 원을 넘어 10조 원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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