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품 제작부터 웨딩 공간 연출까지 실무역량 강화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지역주민들이 직접 배우고 익힌 공간스타일링 기술로 장흥의 공간에 새로운 변화를 선보였다.
단순한 교육을 넘어 주민들의 아이디어와 재능을 지역 행사와 공동체 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장흥군농어촌신활력센터는 8일 장흥힐링테라피센터에서 ‘특별한 순간, 공간스타일링 클래스’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 교육과정을 마무리하고, 수강생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과 교육 성과를 지역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수강생과 내빈,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장흥군이 주최하고 장흥군농어촌신활력센터가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장흥군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주민들의 실무역량을 높이고, 교육을 통해 습득한 기술을 지역 내 다양한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뒀다.
교육은 지난 8월 27일부터 10월 8일까지 진행됐다. 공간스타일링 기초 이론을 비롯해 소품 제작과 플랜테리어, 공간 콘셉트 기획, 행사 및 웨딩 공간 연출 등 실생활과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특히 수강생들은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소품 제작과 공간 연출 실습을 통해 실무능력을 키웠다. 교육 과정에서 서로의 아이디어를 나누고 협력하면서 주민 간 교류를 넓히고, 공동체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도 다졌다.
성과공유회가 열린 장흥힐링테라피센터 4층 옥상 행사장은 교육의 성과를 확인하는 현장으로 꾸며졌다. 수강생과 강사진이 함께 기획하고 장식한 공간에 교육 과정에서 익힌 스타일링 기법을 적용해 실제 행사 공간을 연출했다.
공간 장식과 테이블 연출, 케이터링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교육 결과물을 선보였으며, 참석자들은 수강생들이 직접 완성한 작품을 관람하고 교육 성과를 함께 나눴다.
행사는 배권세 센터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사업 추진 경과 발표, 수료증 전달과 단체사진 촬영, 강사 대표 소감 발표, 수강생 릴레이 소감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케이터링 시식과 스타일링 작품 관람을 통해 교육 과정에서 쌓은 경험과 성취를 공유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들이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배운 내용을 실제 공간에 적용해 결과물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향후 지역 축제와 각종 행사, 공동체 활동 등에서 주민들이 직접 공간을 기획하고 연출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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