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화순군이 폐현수막을 활용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화순군은 17일, 폐현수막 발생 저감을 통해 환경 보호와 자원 순환을 실천하기 위한 ‘폐현수막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6월부터 약 두 달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화순전남대학교병원과 협력해 폐현수막을 활용한 모래주머니 2,500개를 제작하고, 이를 자활센터 등 지역 내 기관에 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작된 물품은 집중호우 시 침수 우려가 있는 관내 지역에 우선 공급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이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자원 재활용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폐현수막은 수거 후 세척, 업사이클링 제작 과정을 거쳐 배포됐으며, 지역 주민들의 참여와 협력이 사업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방상열 화순군 도시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의 폐기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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