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여객·크루즈 인프라 활용 미흡…추경 반영 검토해야”
도의회 예결특위, 국제협력 사업 활성화 주문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26년도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동해항·속초항 등 국제교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국제교육 및 교류 사업 발굴 필요성이 제기됐다.
3일 열린 심사에서 예결위 김기하 의원은 동해항국제여객터미널과 속초항국제크루즈터미널을 갖춘 강원 동해안권이 충분한 국제 교류 기반을 갖추고 있음에도, 관련 국제교육·국제협력 사업이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동해항과 속초항을 통해 출입하는 인력을 활용하면 교류 사업 수행이 수월해질 수밖에 없다”며 “사업이 활성화되지 않는 것은 자원의 손실이자 기회 상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국제협력관실은 관계 기관 및 부서와 협의해 사업 타당성 등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해당 예산이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만큼 적극 검토해 추경 편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예결특위는 이날 제3차 회의를 마무리하고, 4일부터 예산안조정소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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