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은 인도 모제즈 싱 감독의 ‘주바안’이 선정됐다.
개막작인 주바안은 인도에서 능력있는 독립영화제 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모제즈 싱 감독의 데뷔작으로 삶의 진정한 가치와 자아를 찾아나서는 젊은이의 길을 따르는 작품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5일 오전 영화의전당 시네 마운틴 6층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개·폐막작과 상영작품은 물론 초청게스트, 주요행사 등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주요 사항들을 최초 공개했다.
올해로 20돌을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1일부터 10일까지 영화의전당 등 부산지역 6개 극장의 35개 상영관에서 75개국 304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폐막작은 여류작가 거쉬핑의 2005년 노신문학상 수상작인 동명의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래리 양 감독의 ‘산이 울다’(Mountain Cry)이다.
조직위원장인 서병수 부산시장은 "성년을 맞은 부산영화제가 세계적인 영화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사랑과 정성을 쏟아준 국민 여러분에 감사하다"며 "부산과 한국 영화산업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