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 ~1974년생 홀수년도 출생자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담양군이 여성농업인의 건강 증진과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을 위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오는 12월 31일까지 대상자를 모집하며, 신청 대상은 담양군에 거주하며 농업경영체 등록이된 1955년~1974년생 중 홀수년도 출생 여성농업인이다.
검진 비용은 총 22만원으로, 군이 90%를 지원해 본인 부담금은 2만2000원에 불과하다. 검진은 광주 북구 소재 에이치메디컬의원에서 진행되며, 군민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검진 항목은 농업 현장에서 여성농업인이 특히 취약한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 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 등 5개 영역 10개 항목을 검사한다. 이와 함께 근골격계 질환, 농약 중독, 낙상사고,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예방 교육도 실시해 건강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담양군청 농업유통과로 접수하면 된다. 사업은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여성농업인은 농작업 특성상 근골격계 질환, 농약 중독, 낙상사고 등에 취약하다”며 “이번 특수건강검진을 통해 조기 진단과 예방 교육이 이뤄져 여성농업인의 건강 지킴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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