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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소재 영진교회 후원, 사랑의 후원물품 전달 사진 |
[로컬세계 임종환 기자]서울 관악봉천지역자활센터(김봉준 센터장)는 지난 4일 영진교회(임종광 목사)의 후원으로 자활근로 참여주민대상 후원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지원받은 후원물품은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부모가정 및 고시원에 거주하는 41가정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특히, 일대일 한 가정씩 매칭을 통해 자활근로 참여주민 가정의 특성에 맞게 필요한 물품을 전달해 그 의미가 더욱 컸다.
김봉준 센터장은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의 많은 분들이 아직도 고시원이라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계시고 한부모가정으로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하면서 아이들까지 돌보며 생활하는데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영진교회 후원은 단순히 후원품을 전달한 것이 아니라 주민들에게 실제 필요한 물품을 일대일로 매칭 전달해 주민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고 의미도 있었다"고 밝혔다.
후원물품을 받게 된 한 주민은 "청소기가 너무 필요한데, 구입하려면 부담이 돼 미뤄두고 있었던 것을 이번에 좋은 기회로 받게 되어 기쁘고 감사했다"며 "자활에 참여하면서, 아들을 키우고 있는 한부모가정으로 현재 사업단에서 열심히 일하며, 새로운 것들을 앞으로 기회가 되는대로 배우려고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관악봉천지역자활센터는 관내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체계적인 자활서비스를 제공해 자활의욕 및 자립능력을 고취시키고 있다. 저소득 주민의 자립을 위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민 스스로가 삶의 주인이 되어 지역사회 안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하며, 지역사회연대를 통해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고자 힘쓰고 있다.
현재 4개의 자활기업과 13개 사업단이 운영 중이며, 지난 1월에는 ‘봉자한끼’ 배달음식전문사업단이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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