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글·사진 전경해 기자] 강원 화천군은 지난 21일 화천실내체육관에서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문순 화천군수와 주재근 화천군농업인단체연합 회장, 한기호 국회의원, 박대현 도의원, 류희상 군의장 및 군의원, 농업인단체 회원과 가족 등 600여 명이 참석해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했다.
식전 공연으로 하남면 풍물단이 흥을 돋운 가운데 국민의례, 우수농업인 시상식 등이 이어졌다.
주재근 회장은 대회사에서 “고르지 못한 기상 속에서도 농업을 지켜온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오늘은 농업인의 날이므로 마음껏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문순 군수는 축사에서 “농업은 언제나 쉽지 않았지만 그 어려움이 제대로 개선되지 않아 안타깝다”며 “가뭄과 장마, 폭염 등으로 힘든 한 해였지만 식량을 지켜주신 농업인 여러분께 감사하다. 모두 한마음으로 농촌의 현실을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기호 의원은 “농업인구가 30년 전보다 절반 수준까지 감소했다는 것은 농업이 처한 위기를 보여준다”며 “여러분이 국민 먹거리를 지키는 마지막 보루다. 농업인이 존중받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류희상 군의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 해를 묵묵히 버텨낸 농민들께 감사드린다”며 “군의회도 농업 예산과 정책을 적극 지원해 농민이 살만한 지역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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