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시는 ’13년 6월 개통 이후 지속적인 통행량 증가로 앞산터널로의 실제 통행수입이 협약 대비 50%를 초과하여 올해부터는 일부 재정지원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정지원 최소화를 위해 통행량 증대방안을 마련해 적극 시행할 계획이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앞산터널로는 달서구 상인동~수성구 범물동을 연결하는 총 연장 10.44㎞의 민간투자 유료도로로 2013년 6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통여건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앞산터널로는 달서구 상인동과 수성구 범물동을 연결하는 총 연장 10.44㎞의 민간투자 유료도로로 2013년 6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앞산터널로 개통 후 상인∼범물 간 통행시간이 기존 30분 이상에서 10분 내외로 단축되고, 상습정체구간이었던 앞산순환로의 혼잡이 크게 완화되는 등 대구 남부권의 전반적인 교통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당시 적용된 정부의 ‘민간투자사업기본계획’에 따라 ’13년 6월 개통 후 ’18년 6월까지 5년에 한해 실제 통행수입이 협약 대비 50%를 초과할 경우 80%까지만 최소운영수입을 보장토록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러한 실시협약에 따라 지난해까지는 앞산터널로의 실제 통행수입이 협약 대비 50% 미만으로 민자사업자에 대한 재정지원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개통 이후 지속적인 통행량 증가와 테크노폴리스 본격 입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 등 주변 여건의 변화로 올해부터는 통행수입이 협약 대비 50%를 초과해 일부 재정지원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대구시 황종길 건설교통국장은 “그간의 운영을 통해 시간 및 비용 절감 등 앞산터널로의 편리성이 충분히 입증됐다”며 “통행량이 증가할수록 주변 도로의 혼잡 개선에도 큰 효과가 있는 만큼 시민들의 보다 많은 이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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