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부산시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역 농수산물 가공업체들의 중국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해외시장 진출 설명회’를 20일 해운대 창조경제혁신센터 4층 컨퍼런스 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창조경제혁신센터 전담기업인 롯데의 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해 농수산물 관련 중소 제조업체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첫 단계로써 중국 현지 롯데백화점·롯데마트·롯데홈쇼핑의 해외 MD를 초청한다.
주요 내용은 중국 홈쇼핑 시장의 현황과 이해, 소비자의 성향과 백화점 동향, 마트 등에서의 한국 농수산물의 경쟁력 등에 관한 사항들로 중국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롯데유통 MD들의 구체적인 설명과 함께 중국시장에 대한 질의·응답 등이다.
시는 올해 초부터 ‘농수산물의 해외시장 진출지원’을 위해 중국 서부수입전시회, 청두 롯데백화점 MD와의 상담회, 해외 판촉전 등 지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오는 8월말에는 상해 국제수산물 전시회 참가, 10월초에는 LA 농수산 엑스포 참가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시장진출 설명회를 시작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10월 스타기업 발굴을 위한 소싱박람회와 11월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판촉전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규옥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내년에는 제품의 Brand Naming이나 포장·디자인 개선 지원 사업 등 좀 더 세심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전통적으로 1차 산업 생산품이라고 간주되는 농수산물에 창의력과 상상력을 더해 ‘가공식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지원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