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오는 7월 10일부터 태백~고한·영월·제천~김포·인천공항 노선의 공항 리무진 버스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은 태백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인천공항까지 하루 한 차례 왕복 운행되며, 태백에서 출발하는 편도는 매일 오전 3시 40분, 인천공항에서 태백으로 오는 편도는 매일 오후 3시에 각각 출발한다.
운행 거리는 총 327.8㎞로, 고한사북·영월·제천·김포공항을 경유해 인천공항까지 약 5시간이 소요된다. 요금은 김포공항 3만8100원, 인천공항 4만5100원이며, 28석 규모의 우등버스가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공항으로 바로 가는 교통편이 없어 시민들의 불편이 컸다”며 “이번 리무진버스 운행 재개로 시민들의 여행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수요가 늘면 운행 횟수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항 리무진 버스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급감으로 운행이 중단돼 왔으며, 이번 재개로 4년여 만에 다시 운행된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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