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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홀딩스 히라이 마사아키(平井正昭) 회장이 물발전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이승민 특파원. |
[로컬세계 = 이승민 특파원] 지난 22일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에 위치한 소니빌딩 2층에서 신기술품 전시회가 열렸다. 이날 전시회에서 특수종이로 만든 골판지(TAG 보드)와 물발전기(Aqua charge)가 출품돼 깊은 관심을 모았다.
집 한 채를 짓는다면 몇 달이 걸릴까. 갈수록 인건비가 오르고 건축 자재값도 올라 건축비가 하늘 높은 줄 모른다. 층간 소음문제는 커다란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문제들을 말끔하게 해결해줄 건축자재가 나왔다. 이 자재로 집을 지으면 기존 건축비의 5 분의 1 가격으로 단 며칠 만에 집을 지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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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홀딩스 히라이 마사아키 회장(平井正昭 会長) 과 가토 히로노리 기술고문(加藤浩典 技術顧問). |
G홀딩스 주식회사가 개발한 이 건축자재는 골판지다. ’TAG 보드’라고 불리는 이 자재는 보통 종이골판지나 다름없이 가볍지만 놀랍게도 강도는 철판처럼 강하다.
’TAG 보드’는 -273 ℃에서 650 ℃까지 견딜 수 있는 내한성과 내열성을 지니고 있으며 1평 크기의 골판지(TAG 보드)로 1톤의 무게도 견딜 수 있는 강도를 자랑한다.
목재나 금속과는 달리 이 'TAG 보드'는 소비자 스스로 조립과 분해가 가능하다. 가볍기 때문에 운반이 용이하고 위험성도 적다. 이사나 재배치가 편리하고, 물류비용도 절감된다. 다양한 디자인으로 개발한다면 가구를 비롯하여 우리 생활 전반에 사용될 수 있는 중요한 자재로 발전할 가능성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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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보드' 위에 자동차가 주차하고 있지만 굽힘이 전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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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홀딩스가 개발한 물발전기(AQUA CHARGE). |
또 물발전기(AQUA CHARGE)는 물을 넣어 전기를 생산하는 혁신적인 발전시스템이다. 'AQUA CHARGE'에 물을 약 70%가량 넣고 기름 30% 정도를 넣어 가동하는 발전기다. 주원료가 물이기 때문에 발전 비용이나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적어 경제성이 좋고 친환경적이다.
이 'AQUA CHARGE'를 자동차에 설치하면 전기 충전이 필요 없는 전기차가 되고, 선박에 설치하면 기름이 적게 드는 전기동력선이 된다.
집을 짓게 되면 필수적으로 외부에서 전기선을 끌어와야 하지만 'AQUA CHARGE'를 집 안에 설치하면 전기문제는 걱정이 없다. 재해시에는 비상용 발전기로 필요성이 더욱 요청되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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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홀딩스 베트남 주식회사 구엔 야토 기엔 사장과 가토 히로노리 기술고문(加藤浩典 技術顧問) |
G홀딩스 주식회사 히라이 마사아키(平井正昭) 회장은 “고성능 소재로 만든 ‘TAG 보드’는 가벼우면서도 내구성(耐久性) 내열성(耐熱性) 내한성(耐寒性) 방음성(防音性) 단열성(斷熱性) 등이 매우 좋다. 이 재료로 건물을 짓는다면 기존 건축자재보다 좋은 점이 더 많다.
에너지 자원은 고갈되어 가는 이 시대에 'AQUA CHARGE'가 탄생한 것은 시기적절한 발명품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주변 공간에는 전기선들이 거미줄처럼 얽히고설켜있어 경관은 물론 건강에도 좋지 않다. 외부 전기선 없이도 ‘AQUA CHARGE’ 만으로 가정집에서부터 마을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전기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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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기술품 전시장을 찾은 많은 방문객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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