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문을 열 부산 서구의 ‘남일이네 사랑의 생선가게’ 건물 전경.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부산 서구는 ‘남일이네 사랑의 생선가게’가 자체 공동작업장을 갖추고 오는 3일 개소한다고 밝혔다.
‘사랑의 생선가게’가 건립된 곳은 남부민1동 해돋이로의 폐·공가 자리. 부산시는 시비 산복도로 르네상스 4차년도 사업의 일환으로 시비 4억 6000만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135㎡ 규모로 지난 10월 말 완공했다. 1층은 생선 손질과 포장 판매 등을 위한 공동작업장, 2층은 주민쉼터 등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오는 3일 오후 3시 문을 열 예정이다.
부산시와 서구는 자제 공동작업장을 갖춘 사랑의 생선가게 조성으로 수익사업을 강화해 기존의 소외계층 생선도시락 지원활동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마을 자립과 공동체 강화의 새로운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게는 마을기업인 남일행복나눔협동조합이 운영을 맡아 소외계층을 위한 생선도시락 지원활동은 물론 주민주도의 수익창출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와 SNS 홍보는 물론이고 단골고객 쿠폰북 발행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도 세워놓고 있다.
박극제 서구청장은 “사랑의 생선가게는 시장과의 거리가 먼 산복도로 주변인 지역 여건과 부산공동어시장을 비롯한 수산업체가 몰려 있는 지역 특성을 훌륭하게 결합시킨 매우 참신한 아이템”이라며 “앞으로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마을공동체 강화에도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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