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개통 장흥역, 평화열차 출발역으로 활성화 계획
▲ 정남진 장흥 통일 열차가 장흥군민 351명을 태우고 달렸다 (사진=장흥군 제공) |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전남 장흥군민 351명을 태운 정남진 장흥 통일열차가 국토 최북단 강원도 고성을 향해 25일 출발했다.
전국 최초 1박 2일 일정으로 운행된 이번 통일열차는 지난 9월 모집을 시작한 지 2일 만에 마감되며 지역민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25일 탑승객들은 간단한 출무식 행사에 참석한 뒤 열차에 탑승해 정동진역에 도착했다.
통일열차 내에서는 이동시간을 활용해 통일 인문학 등 다양한 문화공연 등이 운영되었다.
이어 고성군과의 우호교류 협약식에 참석한 탑승객들은 26일 통일 전망대 등에 올라 북녘 땅을 관람한 후 장흥군으로 돌아온다.
정남진 장흥 통일열차는 군민들의 관심도와 행사 참여 만족도가 매우 높아 내년에도 쉬지 않고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장흥군은 곧 개통을 앞두고 있는 장흥역을 정기적으로 평화열차 출발역으로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장흥 군민의 평화사랑 따뜻한 바람이 가장 추운 중강진까지 이르기를 기원하며, 군민들과 함께 분단 극복과 평화 기반 조성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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