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청심평화월드센터, 남북통일·한반도 평화 기원 철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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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자 총재가 신통일한국 시대 개문을 알리며 타징하고 있다.(가정연합 제공) |
가정연합은 이날 범국민 기도회를 초인종·초종교·초국가적 구세·구국의 평화 기도회로 자리매김 시켰다.
지난해 월드 서밋 및 희망전진대회를 통해 가정연합 한학자 총재가 국빈 자격으로 방문한 아프리카 세네갈, 짐바브웨, 남아프리카 공화국, 아시아 네팔을 위시한 미국, 일본, 오스트리아, 브라질 등 세계 194개국을 인터넷으로 연결한 것이다.
행사에는 남북통일국민연합 회원, 천주평화연합 회원, 평화대사, 가정연합 신도 등 2만여 명이 참석했으며 2019년 새해 0시가 되자 한학자 총재는 원단 축도를 올렸다.
한 총재는 “새로 맞는 기해년은 이 나라의 구국을 위해 1919년 3월 기독교의 민주주의자와 학생들이 세계 앞에 ‘대한독립 만세’를 불렀던 그날로부터 100년을 맞는 해”라며 “역사를 놓고 볼 때 많은 의로운 자, 선구자들이 나라의 독립을 염원하였으나 그들의 정성과 수고는 남북이 하나 되는 결단까지는 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하늘이 축복하신 민족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통일된 한국이 됨으로써 세계 앞에 중심국가, 축복받는 민족과 백성이 되기를 소원한다”고 간구했다.
▲한학자 총재가 ‘신통일한국시대 개문 범국민 기도회’에서 새해 말씀을 주고 있다. |
이어진 신년 말씀에서 한 총재는 가정연합 신도들을 향해 “우리는 하늘부모님의 꿈, 인류의 소원을 이루어드리는 데 앞장서는 자랑스러운 축복가정들”이라며 “하늘부모님은 참부모가 나오시기까지 6천년을 기다렸고, 그 기다림의 중심에는 한반도 대한민국이 있었고 하늘부모님은 이 나라를 축복하셨다”고 말하며 신통일한국시대 안착을 향한 주역의 책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 총재는 다가오는 남북통일의 시대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준비해 나가길 바라며 2019년 새해를 여는 타징과 함께 ‘神統一韓國時代 安着(신통일한국시대 안착)’이라고 휘호하며 가정연합이 나아가야 할 섭리적 소명의 좌표를 제시했다.
이어 한 총재는 부군 문선명 총재와 함께 일평생 전력투구로 추진한 남북통일 사업이 반드시 실현되길 희망하며 문연아 천주평화연합 세계회장, 문훈숙 유니버설재단 이사장, 이기성 신한국가정연합 회장, 정원주 비서실장, 윤영호 가정연합 세계본부 사무총장 등 대표 지도자들에게 성초를 전수했다.
▲신통일한국 성초를 전수하고 있는 한학자 총재. |
‘통일의 노래’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대표 지도자들이 전수받은 성초는 다시금 신한국가정연합 5개 지구장들에게 이어지고, 2만여 참석자들도 남북통일 염원에 마음을 깊게 모으며 성초(LED등)를 밝혀 나갔다.
이날 한국가정연합 5개 지구장은 인터넷을 통해 일본 현지를 연결, 일본가정연합 지구장들과 함께 암울했던 한·일 양국의 역사가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2019년이 한반도 평화 실현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 나갈 것을 결의했다.
‘신통일한국시대 개문 기원식’ 순서에서는 1천만 이산가족의 소원이자 민족의 숙원인 남북통일과 대한민국의 안녕과 번영을 염원하며 참석자 모두가 행사 전 작성한 ‘효정봉헌서’ 봉헌식이 경건히 거행됐다.
‘하나 됨의 찬양’ 후 1시간 연속 진행된 합심기도에서 이기성 회장과 5개 지구장을 위시한 2만여 명은 가정연합이 시대정신을 이끄는 진리의 파수꾼, 희망의 등불이 되어 대한민국의 영성회복과 평화통일을 견인하는 본연의 책무에 더 담대히 앞장서 나갈 수 있게 인도해 달라고 간구했다.
▲신통일한국시대 개문 범국민기도회 전경. |
한편 특별보고에서 윤영호 가정연합 세계본부 사무총장은 ‘신통일한국을 위하여’란 주제로 2018년 한 총재가 세계를 순회를 전개한 효정(孝情) 천주 축복결혼식, 피스로드 프로젝트, 희망전진대회, 월드 서밋 등 평화세계 안착을 위한 주요 사업의 중단 없는 도전과 성과를 전하는 가운데 “가정연합이 목표한 ‘비전 2020 승리 신통일한국시대 안착’에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이기성 회장은 ‘우리를 승리하게 하소서’란 주제로 계층과 세대 등 한국 사회 전반에 걸쳐 난무했던 반목과 갈등을 수습, 화합과 통일의 새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힘썼던 가정연합의 2018년 ‘신종족메시아 430가정 축복’ 활동과 초종교적 차원의 종교화합 및 영성운동 등에 대해 언급, “2019년에는 더 굳은 각오와 결의로 힘차게 전진하자”고 역설했다.
힘찬 ‘오프닝 찬양’으로 문을 연 이날 범국민 기도회는 1부 ‘2019 신년집회’, 2부 ‘신통일한국시대 개문 범국민 기도회’ 순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이웃사랑과 봉사활동 분야 등에서 모범적인 활동을 전개한 우수 가정 및 학생에 대한 효정상(효정가정상·효정학생상) 시상도 겸해졌다.
가정연합 한국본부는 금번 송구영신(送舊迎新) 행사를 2019년 첫 공식 활동으로 삼는 가운데 교단의 내실과 산하 조직을 더욱 강화하여 참가정 축복운동, 남북통일 및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제반 활동에 가일층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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