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음산단 교통난·주차난 해결방안 건의에 깊은 공감 보여
실질적 해결 위해 부산시 기업규제혁신팀장 등 동행 방문
양 회장 “인력채용과 직결되는 교통체증·주차난 해결 위해 낙동강 횡단교량 조속한 추가건설 등 교통인프라 확대 통한 해결방안 꼭 마련하겠다” 강력한 의지 표명

[로컬세계 = 전상후 기자]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4일 강서구 미음동 미음산업단지 내 반도체 검사용 소켓·프로브 제조 전문기업인 리노공업㈜을 방문, 생산라인 등 공장 현장을 시찰한 후 당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부산상의 상근부회장 등이 동행한 이날 방문은 지난해 출마 당시의 공약을 실천하는 한편, 극심한 기업경기 부진 속에서 지역 기업들이 직면한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질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의지 속에 기획됐다.
양 회장은 지난해 9월부터 기업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실질적인 기업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부산시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함께 직접 기업현장을 방문 중이다.
특히 이날 부산상의에서 파견 근무 중인 부산시 기업정책협력관과 부산시 기업규제혁신팀장 등 관계 공무원 2명을 동행하여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관련 해결책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에서 리노공업㈜ 이채윤 회장은 “미음산단 내 회사로 진입하는 도로의 상습정체로 직원들이 출·퇴근에 피로감을 겪고 있으며, 산단 내 주차공간 절대 부족으로 인해 도로변 주차가 발생해 교통안전문제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근로자들의 근무여건 개선을 통해 산단 내 기업들의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한 방편으로 교통·주차 문제 해결이 최우선 과제다”라고 호소했다.
이에 양 회장은 “미음산단의 출·퇴근 시 교통체증과 주차문제는 지역기업의 인력 채용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으로 조속한 시일 안에 해결되어야 한다는데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부산상의가 낙동강 횡단교량 조속한 추가건설 건의 등 미음산단·녹산국가공단·지사과학산단·부산신항배후산단 등 서부산권 산단을 비롯해 조만간 완공될 서부산 에코델타시티와 연결되는 교통인프라 확대를 위해 노력해온 데 더해 부산시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꼭 마련하겠다”라며 강력한 해결의지를 표명했다.
1978년 창업한 리노공업㈜은 코스닥 상장사로 반도체 검사용 소켓·프로브 제조 전문기업으로서 지난해 연매출액 2550억원 이상을 달성했으며, 2022년 무역의 날에 ‘2억불 수출의 탑’ 등을 수상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오늘 건의된 내용들을 취합하여, 부산시 원스톱기업지원센터와 협업을 통해 관계기관에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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