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기자가 간다
로컬세계 주니어기자단으로 선발된 청소년들은 각 지역의 소식을 직접 취재하고 기사 작성을 통해 입체적이고 현장감 있는 기자 활동을 하고 있다. 영문기사 작성으로 글로벌감각을 익히며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특별한 경력을 쌓고 있다. 영어학습, 봉사, 국제 교류, 교육 세미나 활동 등으로 논리적인 사고력 함양과 국제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주니어 기자단의 취재경험담을 직접 듣고 한주간의 소식들을 간추려 게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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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귀여운 막내 섬’ 지키는 사람들에 감사
독도수비대 부릅 뜬 눈…일본의 야욕 물거품
나는 주니어 기자단으로 선발돼 7월25일부터 27일까지 독도를 방문했다. 48명의 학생들만이 독도와 울릉도를 방문할 수 있었다. 독도는 울릉군 독도리에 속해 있다. 독도는 명백히 우리 땅이다.
독도는 크게 동도와 서도 두 개의 섬으로 나뉜다. 동도는 이사부길 55, 서도는 안용복 길로 최근 새 주소를 갖게 됐다. 이사부와 안용복은 독도를 지키기 위해 힘썼던 분들이다. 그들의 노력과 현재 독도수비대의 노력으로 독도를 빼앗으려는 일본으로부터 지켜지고 있다.
그러나 지금 환경이 좋지 않다. 독도수비대 대장은 “일본이 일주일에 이틀씩 독도를 정찰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독도가 자연보호 구역임을 알아야 한다. 바닷물이 정말 깨끗해서 동해바다를 들여다보면 바다 밑 바위들을 볼 수 있다. 많은 학생들이 안보 의식을 갖고 독도와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
유연정 주니어기자
I have been to Dokdo from July 25th to July 27. I selected explorer as a Junior Reporter. Only 48 students in nationwide could experience Dokdo and ul leung do.
Dokdo is belongs to Ull leung goon Dok do ri (울릉군 독도리) and clearly Dokdo is Korean territory. Dokdo has two big islands, Dong do and Seo do. Dong do and Seo do recently got new address name, dong do is Isaboo gill 55 and seo do is Ahn Yong Bok gill. Isaboo and Ahn Yong Bok tried hard to make and Keep Dokdo safe. Their effort and present Dokdo coast guard men's effort save Dokdo from deprived by Japan.
But now circumstance is not so good. Dokdo coast guard leader said, “Japanese browse our Dokdo 2 days a week.”
Also, we have to know Dokdo is natural preservation area. If we look Dong hae sea, we can see the rocks under the sea because the water is so clear. I hope many students to have steady security spirit and try hard to prevent our Dokdo and Korea.
Junior Reporter You yeon jeong사람들이 가져야 할 책임감과 가치
이수안 주니어기자최근 대구시에서 한 중학생의 학교 폭력으로 인한 자살사건이 발생해 전국이 떠들썩해졌다. 또래 학생들에게 물리적인 폭력과 언어폭력에 고통받던 중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다. 이후에도 그를 괴롭히던 학생들은 사건의 폭력성을 올바로 깨닫지 못한 듯 보였다.
이 사건은 공부와 지식, 사회적 위치를 앞서 아름다운 마음가짐과 바른 인성인 동정심, 친절한 마음, 사람에 대한 예의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 일어나는 만큼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할 사회적 이슈다.
길가의 힘들어하는 노숙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가던 길을 멈추는 사람은 과연 몇 명이나 있을까. 슬프게도 이 질문의 답은 아주 적다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한 아이가 길을 가다 트럭에 치여 심하게 다친 일이 있었다. 근처를 지나던 18명 정도의 사람들이 아이에게 눈길도 주지 않거나 그냥 피해가며 길가에 방치했다. 사건의 동영상을 본 세계 사람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아프리카 등 가난한 나라에서는 매일 수많은 사람들이 가난과 질병으로 목숨을 잃거나 힘겹게 생명을 이어가고 있다. 형편이 좋은 국가들은 병의 고통을 줄이고 살 수 있는 시간을 늘려주는 약품들을 만들 줄 알며 갖고 있다. 이처럼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는 슬픈 일에 대해 힘있는 나라나 사람들이 서로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행동한다면 힘이 없어 생기는 안타까운 일들이 줄어들지 않을까.
요즘 현대 사회에서는 과학 기술과 나라 형편들이 발전하는 만큼 사람들 서로에게 가는 정과 착한 마음은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다. 더 잘사는 나라가 만들어질수록 사람들은 마음을 잃고 성공에만 집중하고 있다. 머리만 있고 마음이 없는 사람들은 멋지고 아름답지만 구멍 난 호주머니와 똑같다. 우리는 사람으로서 당연히 가져야 할 바람직한 책임감과 태도 등 마음을 지혜와 함께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모두의 따뜻한 손길 ‘구세군’
김지원 주니어기자
연말이면 어김없이 눈에 띄는 것이 있다. 추운 날씨에 차가운 마음을 녹여주고 낮은 곳을 볼 수 있게 하는 따뜻한 냄비다. 불우한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선물해 주는 자선냄비 구세군이다.
구세군은 거리 전체에 울려 퍼지는 종소리로 거리마다 모든 사람과 소통한다. 사람들에게 베푸는 사랑의 마음과 나눔을 전해주려고 노력한다. 거리를 지나다 빨간 냄비를 보면 주머니에 있는 동전이라도 냄비 안에 넣어준다. 어린이들도 작은 손으로 부모님께 돈을 받아 냄비에 넣는다. 매년 겨울이면 구세군 안내자들은 빨간 냄비를 옆에 끼고 얼어붙은 손을 빨간 장갑으로 감추고 종소리와 같이 사랑의 메시지를 전한다.
문뜩 이런 생각도 해본다. 사랑의 모금함은 어디로 갈까. 누구에게 쓰이나. 궁금함의 결론은 불우이웃에게 사용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선냄비 안내자들은 빨간 냄비에 기부하는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하지만 사람들이 붐비는 도시에서도 자선냄비에 관한 관심은 그리 높지 않다. 사랑이 메마르고 개인이 우선인 현실에서 남을 위해 사랑을 전하는 건 사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추운 날씨만큼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은 발걸음도 빨라진다. 자선냄비에서 애써 눈길을 피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자선냄비에 관심을 가지면 불우이웃들이 우리와 같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구세군이 모은 기부금은 한국의 불우이웃에게만 쓰이지 않는다. 세계 모든 불우이웃에게 전해진다. 주위의 모든 사람들도 사랑의 종소리를 들으면서 이러한 깊은 뜻을 되새기길 바란다.
우리아이 유학계획 이것만은 꼭 지켜라 (2)
진학 목표 세우고 언어 등 체계적 계획을글로벌시대를 맞아 국내에도 조기유학 열풍이 불고 있다. 자녀의 미래를 위한 세계로의 진출. 막상 설레고 기대되지만 부모로서 걱정이 앞서는 게 사실이다. 유학을 실패하지 않으려면 철저한 계획과 분석, 시기를 고려해야 한다. 세계를 향해 진학을 꿈꾸는 부모와 학생들을 위해 ‘세계로의 진학전략’에 대한 주의사항과 시기 등을 소개한다.
자녀의 진학 시기를 결정했다면 진학 준비 과정, 진학 후 계획, 졸업 후 진로와 같은 구체적인 계획들을 세워야 한다. 전체적인 설정은 진학 목적과 진로에 대한 계획이 어느 정도 정립된 상태에서 진행돼야 한다.
해외 진학시 가장 필요한 부분은 언어에 대한 준비다. 현재 언어능력에 따른 진학 시험과 학업에 필요한 언어능력을 준비하는 기간을 준비해야 한다. 진학 시기에 따라 필요한 준비사항이 달라지므로 준비기간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언어와 진학 입학시험, 기타 입학 요구사항 준비, 지원서 작성 및 지원시기 준비가 필요하다. 기본 준비 과정이 마무리되면 출국문제와 현지생활 준비와 계획이 요구된다.
이처럼 해외 진학시 준비해야 할 것은 다양하다. 각 시기별로 필요한 부분을 점검해 준비하고 최종 목표를 향해 꾸준히 진행해야 한다.
진학계획은 진학목표 설정, 진학시기 결정, 계획수립, 자료수집, 진학국가·전공·학교 정하기, 진학시험 준비, 진학 후 목표와 세부 진로, 진학 소요 기간과 예산, 출국 준비 순으로 설정하면 된다.
이중에서도 자료수집과 전공 및 학과선정은 특히 중요하다. 자료수집은 진학목표에 따른 국가와 학교를 정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세계대학배치표을 활용해 세계대학순위, 국가별 순위 및 전공에 따른 대학순위를 파악하고 학교별 세부정보를 분석해 목표에 적합한 학교를 찾아야 한다. 이러한 자료들은 온라인 순위정보제공 홈페이지와 대학진학 자료 제공 홈페이지, 각 대학교 홈페이지에서 조사할 수 있다.
진학하는 목표와 맞는 대학교를 찾게 되면 해당 학교의 한인 학생회 홈페이지나 대학교가 있는 한인회 사이트를 통하여 필요한 진학정보나 지역정보들에 대해서도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하는 것도 필요하다.
전공 및 학과 선정도 신중해야 한다. 전공에 따라 학교 선택이 달라지고 준비과정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자녀의 장래 목표에 따라 설정하되 막연히 취업이 잘되는 전공이나 좋아하는 분야를 선택해서는 안 된다. 자녀의 관심과 앞으로 인생 방향을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 다음호는 대학 전공분야별 세부 전공들을 소개한다.
정수권 기자[Column] ‘명문대 진학’ 전략이 좌우
한수위 두드림교육연구소장우리 아이는 어떤 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할 것인가. 전국에는 208개 대학과 3298개 전형이 있다. 해법은 교육과정의 특성을 이해하고 자녀만의 학습전략을 세우는 것에서 출발한다.
7차 교육과정에서 대학입시의 특징을 제대로 이해하면 자녀의 명문대 진학 방법론이 보인다. 7차 교육과정은 국민공통기본 교육과정 10년과 선택(심화)중심 교육과정 2년으로 구성돼 있다. 대입 수능시험은 선택 중심의 심화학습과정에서만 출제된다. 따라서 대학입시 준비는 반드시 선택과 집중에 의해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른 특징은 대입 학생선발의 자율성과 다양성이다. 수시모집 정원이 확대돼 대입정원의 62.1%를 2012학년도 입시에서 선발한다. 2012학년도 입시에서 주요 8개 명문대의 세부전형별 모집비율을 살펴보면 입학사정관전형(수시, 정시) 23%, 대학별고사(수시) 44%, 수능 위주의 정시전형이 33%를 차지한다.
명문대에 진학하려면 중학교부터 대입합격전략을 치밀하게 준비해야한다. 연세대, 고려대 등 명문대로 불리는 일부 사립대 입학전형에서는 여전히 특목고(외국어고) 출신 학생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명문대 진학을 위한 첫번쩨 전략은 자녀에게 유리한 고교 선택에서 시작해야 한다.
초·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가 준비해야 할 것들을 살펴보자. 첫째, 자녀의 직업과 연관된 꿈과 비전을 찾아줘야 한다. 직업과 맞는 진로설정이 돼야 대학교 학과가 결정된다. 명확한 꿈과 비전은 뚜렷한 학습목표를 만들어 주고 학습실행력을 키워준다. 커리어넷이나 진학진로정보센터 등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는 무료 진로검사를 지원한다. 먼저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것을 권장한다.
둘째, 핵심 입시정보를 습득하고 집중해야할 전략적 무기를 선정해라. 구체적인 진로 확립 후 발 빠른 입시정보를 확보해야 한다. 대학입학전형 3298개를 크게 분류하면 수능위주선발방식, 학생부위주 선발방식, 논술위주 선발방식, 특기자 전형방식, 적성평가위주 선발방식 등 5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어떤 전형이 자녀에게 가장 유리한지 탐색한 후 집중해서 준비해야 할 것들을 결정해야 한다.
셋째, 자녀만의 3년 로드맵, 6년 로드맵을 만들어라. 자녀 진로를 기반으로 전공학과를 결정했다면 그 학과가 개설된 대학을 탐색해라. 그 중 자녀가 진학을 희망하는 학교와 학과의 입학전형을 선택한 후 체계적인 학습전략을 3년 단위로 작성한다. 계획은 교과부분과 비교과 부분으로 나눠 세우면 된다. 교과부분은 중요과목인 영어와 수학 위주로 선행과 심화 과정을 포함해 계획한다. 시간 단위는 1학기, 여름방학, 2학기, 겨울방학의 큰 틀로 구분하는 것이 좋다.
- 기사입력 2012.01.06 (금) 17:18, 최종수정 2012.01.06 (금)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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