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평창송어축제가 오는 23일부터 내년 2월까지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평창송어축제는 대관령 눈꽃축제와 함께 평창의 대표적인 겨울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인근 스키장과 동해바다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이 가능하고 우수한 접근성으로 겨울철 가족단위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오대천 얼음낚시터에서는 가족단위 얼음낚시체험ㆍ송어 맨손잡기가 진행되고 레포츠광장에서는 눈썰매ㆍ스노우래프팅ㆍ봅슬레이가, 얼음광장에서는 얼음썰매ㆍ스케이트ㆍ얼음카트 등 눈과 얼음 위에서 즐길 수 있는 많은 체험거리가 준비된다.
오대산 맑은 물에서 자란 싱싱한 송어를 잡아 즉석에서 회나 구이로 요리가 가능하도록 쉼터와 간이시설도 갖췄으며, 지역주민들이 송어 만두ㆍ어묵 등 간단한 요깃거리를 준비하는 등 자원봉사자로 나선다.
이번 축제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고 범국민적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IOC 실사기간까지 연장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며, 세계에 송어축제를 알리는 계기로도 삼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는 물론 관람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겨울관광으로 송어축제장을 방문해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평창 = 오형상 기자 eoscar64@segye.com
- 기사입력 2010.12.01 (수) 18:08, 최종수정 2010.12.01 (수)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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