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홀로 사는 어르신 건강·교류 지원 프로그램 운영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 2026-09-04 06:42:55

3개 구 보건소서 건강측정·상담·신체활동 진행
처인 280여명·기흥 210여명 참여…정서지원도 병행
용인시 보건소가 홀로 사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제공)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경기 용인시는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의 건강관리와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해 3개 구 보건소에서 ‘홀로 어르신 모임’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건강관리에 취약할 수 있는 홀로 거주 어르신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처인·기흥·수지구보건소는 지역 여건과 참여자 특성을 고려해 건강관리와 여가활동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자는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초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개인별 건강상담과 생활습관 관리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스트레칭과 실버체조 등 신체활동을 비롯해 웃음치료, 음악·회상 활동 등 정서지원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그룹 활동과 소감 나누기를 통해 참여자 간 교류를 돕는 시간도 마련한다.

처인구보건소는 9월부터 10월까지 보건소와 보건지소,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총 8차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운영 장소를 생활권별로 분산해 약 280명의 어르신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기흥구보건소는 9월부터 11월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약 210명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와 정서적 어려움을 살피고 지역사회 교류를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용인시 보건소가 홀로 사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용인시 제공)

수지구보건소는 8월부터 9월까지 매주 화요일 ‘슬기로운 실버생활’을 진행하고 있다. 신체활동과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하며 참여 전후 건강 상태와 만족도 조사도 실시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이 가까운 곳에서 건강을 관리하고 이웃과 소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건강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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