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중앙시장에 AI 디지털 안내판 구축…외국인 다국어 안내도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 2026-09-01 06:49:18

중기부 공모 선정으로 국비 2억원 확보…2027년까지 4대 설치
점포·먹거리·행사·편의시설 정보 음성 질문으로 확인
용인중앙시장에 설치될 AI 기반 스마트 디지털 안내판 예시 이미지. (용인특례시 제공)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경기 용인특례시가 용인중앙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점포 위치와 대표 먹거리, 행사 정보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디지털 안내판을 구축한다.

용인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정부 첫 실증·구매 프로젝트(스마트도시 분야)’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2억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중앙시장 활성화를 위한 AI 기반 스마트 디지털 광고판 구축’ 사업을 통해 2027년까지 시장 주요 지점에 디지털 안내판 4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안내판에는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 디자인을 접목해 친근한 이미지를 더하고 음성으로 질문하면 필요한 정보를 화면과 음성으로 제공하는 기능을 갖춘다.

시장 내 점포 위치와 대표 먹거리, 진행 중인 행사뿐 아니라 화장실 등 주요 편의시설 정보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방문객이 특정 음식점 위치나 당일 행사 여부 등을 음성으로 질문하면 AI가 관련 정보를 찾아 화면과 음성으로 안내하는 방식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등 다국어 안내와 통·번역 기능도 지원한다.

시는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스타트업 기업과 협력해 안내판 설치를 추진하고 사업 성과를 토대로 혁신제품 지정과 조달청 시범구매도 연계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을 기존 스마트도시재생 콘텐츠와 연결해 전통시장 이용 편의를 높이고 신규 방문객 유입에도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처음 방문한 시민도 길을 헤매지 않고 시장 구석구석을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표”라며 “스마트도시재생 사업의 콘텐츠와 접목해 용인중앙시장에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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