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주덕신 기자]경기 시흥시 월곶항이 국가어항으로 지정됐다.

월곶항은 항내 퇴적이 가속화 되면서 어항으로서의 기능이 축소되고 어선의 출입이 제한되는 등 어항기능 상실위기를 겪었다.

해양수산부는 타당성 조사 등을 펼치고 월곶항을 4월 3일 국가어항으로 지정·고시했다.

해수는 오는 7월 기획재정부에 시흥시 월곶항 및 소래포구항 개발에 필요한 국비 약654억 지원 등에 대해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고 조사 완료 시 기본 및 실시설계, 환경영향평가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0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월곶항은 항내준설, 접안시설 확충과 함께 관광 및 친수시설 조성 등 복합형 다기능어항으로 재탄생해 어항기능 회복 등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흥시 관계자는 “월곶항 국가어항 지정은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다기능 어항 개발을 통해 어업인 소득창출 및 주변 상권 활성화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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