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찾은 관광객, 강남의 맛과 멋에 빠진다…푸드·문화·의료관광 한자리에

문수정 기자

sjblue@naver.com | 2026-11-03 11:24:01

11월 4~7일 코엑스 동문 라운지…대통령상 수상 전통주와 한식 페어링·대금 공연
외국인 관광객 위한 ‘메디가든’ 운영…의료관광 홍보와 지역상권 소비 활성화 연계
김현기 강남구청장 “국제 전시와 지역 관광자원 연계해 관광객 체류 늘리고 지역경제에 활력 더할 것”
우리 전통의상을 입은 외국인 관광객들. 강남구 제공

[로컬세계 = 문수정 기자]서울 강남구가 코엑스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에게 한국의 전통음식·문화 체험과 강남의 의료관광 콘텐츠를 만나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구는 11월 4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 동문 내부 양측 라운지에서 ‘2026 강남 푸드위크존’과 ‘2026 강남 메디투어 팝업존’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코엑스가 주최하는 ‘2026 코리아 푸드위크’와 연계해 마련했다. 대규모 전시·컨벤션을 위해 강남을 찾은 방문객이 행사장에만 머물지 않고 강남의 관광 콘텐츠와 주변 상권까지 경험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강남 푸드위크존’은 ‘강남의 맛과 멋’을 주제로 한국의 전통음식과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대통령상 수상한 전통주인 애플리즈·천비향·모월을 소개하고, 전통주와 어울리는 특별한 한식도메뉴를 선보인다. ▲올리브·방울토마토 정과 꼬치 ▲연근칩 매시드포테이토 카나페 ▲낙지젓갈 크림치즈 누룽지칩 등 한식 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전통주와 함께 맛보며 한국 음식의 새로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비 연계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 코엑스와 삼성동 소재 매장에서 1만 원 이상 구매한 실물 영수증을 인증하고 관광 관련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무료 음식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코엑스 방문객의 발길을 주변 매장으로 넓혀 지역 소비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전통음악 공연도 매일 열린다. 대금 연주자인 김상연 전남대학교 교수가공연 총감독을 맡아 행사기간 매일 오후 1시, 2시, 3시 등 하루 세 차례 다채로운 전통음악 공연을 선보인다.각 공연은 시간대별로 서로 다른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방문객들이 음식과 음악을 함께 즐기며 한국 전통문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전통의상을 직접 입어보는 이색 체험도 눈길을 끈다. 두루마기와 갓을 직접 착용하고 한옥을 배경으로 조성된 수묵화풍 포토존에서는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 외국인 방문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강남 메디투어 팝업존’도 운영한다. ‘나를 가꾸는 여행, 강남에서 피어나다’를 주제로 한 ‘메디가든(MEDI GARDEN)’은 강남 의료관광 정보를 소개하는 공간이다. 방문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자신에게 맞는 의료관광 분야를 알아보고, 강남 방문과 의료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음식과 문화 체험, 의료관광을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연결함으로써 강남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외 방문객들의 체류 시간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기 구청장은 “코엑스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이 전시 관람에 그치지 않고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즐기며 강남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국제 전시·컨벤션과 지역 관광자원을 적극 연결해 더 많은 관광객이 강남을 찾고 지역상권에도 활력이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수정 기자 sjblue@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