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이웃돕기 최우수 지자체 선정…축하 꽃다발 대신 쌀 나눔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11-03 10:37:53

경북 사랑의열매 포상식서 기관·봉사단·개인 부문 수상 성과
나눔봉사단장 이·취임식도 열려…김명숙 신임 단장 취임
행사 축하용 쌀 30포 마련해 읍·면 홀몸 어르신 가정에 전달
경북사랑의열매 포상식 및 이취임식. 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이 이웃돕기 활동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지자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사에서는 축하 꽃다발 대신 쌀을 마련해 홀몸 어르신에게 전달하기로 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의성군은 2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경북 사랑의열매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식 및 의성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최유철 의성군수와 손병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나눔봉사단 명예단장과 단원, 수상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나눔봉사단장 교체도 이뤄졌다. 2025년 1월부터 봉사단을 이끌어 온 강희경 단장이 임기를 마치고, 그동안 총무로 활동한 김명숙 씨가 신임 단장으로 취임했다.

강희경 전임 단장은 “단원들 덕분에 뜻깊게 봉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 사람의 단원으로서 나눔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명숙 신임 단장은 “사랑의열매의 온기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빠짐없이 전해지도록 단원들과 함께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포상식에서 의성군은 이웃돕기 우수 지자체 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과 상사업비 2000만원을 받았다. 의성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도 봉사단 부문 이웃돕기 대상을 수상해 배분사업비 1000만원을 지원받았다.

개인·단체 부문에서도 수상자가 나왔다. 의성군 소속 주무관은 경북도지사 표창을, 의성교회와 나눔봉사단원 2명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축하 꽃다발을 준비하는 대신 쌀 30포를 마련했다. 1포당 4㎏씩 모두 120㎏에 달하는 쌀은 나눔봉사단원들이 각자 거주하는 읍·면의 홀몸 어르신 가정을 찾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수상과 취임을 축하하는 자리를 이웃의 식탁을 살피는 나눔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손병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주신 수상자와 의성군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겨울, 사랑의열매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 곁에 따뜻하게 닿을 수 있도록 의성군과 함께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최유철 군수는 “따뜻한 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해 주신 군민 여러분 덕분에 의성군이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소중한 정성이 잘 전해지도록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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