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남성업 기자]졸음쉼터, 휴게소, 주차장휴게소, 수도권 버스정류장 및 환승정류장 등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고속도로의 휴게공간 어디서나 와이파이(Wi-Fi)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그간 와이파이가 되지 않던 고속도로 졸음쉼터와 주차장휴게소 248개소에 공공 와이파이 설비를 설치해 25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공공 와이파이는 통신사에 상관없이 100Mbps의 빠른 속도로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그간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된 장소는 휴게소, 수도권 버스정류장, 환승주차장(EX-허브) 등 224개소 시설뿐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한국도로공사와 이동통신 3사(KT, SKT, LGU+)가 협약을 체결, 해당 서비스가 없었던 졸음쉼터 일부와 주차장 휴게소에 추가 설치해 전국 고속도로의 모든 휴게공간에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게 됐다.

고속도로 휴게공간 와이파이 사용에 따른 국민 통신비 절감 환산가치는 지난해 연 14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향후에는 이번 서비스 효과로 국민 통신비 절감 및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승근 국토부 도로국 국장은 “앞으로도 도로공사와 신설 휴게소 및 졸음쉼터에 공공 와이파이를 확대하고 관계기관 등과 함께 고객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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