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도심 속 황톳길’ 웰빙명소로 부상

▲어르신들이 황톳길을 걷고 있다.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대전 서구가 조성한 ‘도심 속 황톳길’이 ‘웰빙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도심 속 황톳길’은 월평동 1518번지에서 만년동 405번지까지 총연장 3㎞에 달하는 순환코스로 1시간 가량의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에 최적화됐다.

노약자가 이용하기에 부담 없는 코스로 무더운 여름철 등산이나 무리한 운동 대신 도심 가까운 곳에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주민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도심 속 숲길을 걷다 보면 부드러운 황톳길의 촉감이 느껴지고 소나무, 메타세쿼이아, 잣나무 등 도심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 향은 삼림욕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걷는 동안 갑천변과 은평공원 등 곳곳에 마련된 휴식장소를 이용할 수도 있다.

한편 구는 올 12월까지 수정타운아파트와 샘머리아파트 구간에 2㎞의 숲길을 추가로 만들어 구민들에게 건강과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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