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신종감염병 초동대응 모의훈련 실시…현장 대응 역량 강화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6-09 10:56:09
감염병 발생부터 언론 브리핑까지 단계별 대응체계 점검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은 지난 8일 의성종합체육관에서 보건소 방역대책반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신종감염병 초동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미래 신종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동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성군은 2023년 신종감염병 위기대응 매뉴얼을 수립한 데 이어 2024년에는 이론교육과 역할 토론훈련을, 2025년에는 경상북도감염병관리지원단 및 유관기관과 함께 민·관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등 감염병 대응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왔다.
올해 훈련은 기존 토론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 대응에 초점을 맞춘 실전형 훈련으로 진행됐다. 가상의 신종감염병인 ‘바이러스X’의 국내 유입과 지역사회 확산 상황을 설정해 해외입국자 신고 접수부터 첫 확진자 발생, 위기단계 격상,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사회 루머 확산, 언론 브리핑까지 감염병 대응 전 과정을 점검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상황 전개에 따라 직접 의사결정을 내리고 대응 조치를 수행하는 실행기반 훈련을 통해 실제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역할별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격리 거부자 발생과 허위정보 확산 등 돌발 상황을 반영해 문제 해결 능력을 점검했으며, 부서 간 협업체계와 상황 전파체계도 종합적으로 확인했다.
훈련 종료 후에는 개인보호구(Level D) 착·탈의 교육과 실습을 병행해 현장 대응요원의 감염 예방 및 안전관리 역량을 높였다.
김주수 군수는 “신종감염병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재난인 만큼 반복적인 훈련과 철저한 대비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실전 중심 훈련을 지속해 어떠한 감염병 위기 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경상북도감염병관리지원단과 협력해 감염병 위기대응 매뉴얼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있으며, 신종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방역대책반 운영체계를 상시 유지·관리하고 있다.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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