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경남 기자]장수농협은 설을 맞아 관내 마을회관 및 노인회 사무실 등 120여 곳에 장수메뚜기쌀 20kg 880포를 무상으로 전달했다. 
 
농촌지역의 마을회관은 겨울철 농한기가 되면 대다수 마을주민들이 모여 일과를 보내고 함께 식사를 하는 장소로 이번 쌀 무상전달을 통해 겨우내 부담됐던 식비를 상당히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마을주민들의 입맛까지 고려해 미질이 우수한 신동진벼로 도정한 쌀이다.

전달받은 마을 주민들은 “장수농협이 겨울철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마을회관과 경로당에서 소일하는 여건을 잘 알고, 맛좋은 쌀을 전달해 줘 따뜻한 한 끼 식사를 나눌 수 있게되어 든든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용준 조합장은 “관내 농업인 70% 이상이 60세 이상 노령인구인 현실을 감안하여 앞으로도 어르신 농업인들이 소외받지 않고 대접받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사업을 구상하고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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